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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구성 117일만에…국민의당 지도부 총 사퇴


입력 2017.05.11 10:59 수정 2017.05.11 11:01        전형민, 석지헌 기자

주승용 대표직무대행체제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체제 전환할 듯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가 비공개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지원 대표 등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승용 대표직무대행체제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체제 전환할듯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가 11일 총사퇴를 의결했다. 지난 1월15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가 구성된 지 117일 만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정회한 채 소집한 긴급 최고위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차기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고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주승용 현 원내대표가 대표직무대행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까지 지도부를 책임지는 건 주승용 원내대표가 계속하기로 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관위원장은 장병완 의원으로 최고위에서 의결했고 선관위원 두 명은 장 위원장과 주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전날 총사퇴를 밝힌 박지원 대표의 의견에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하면서 당 지도부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등 극한의 의견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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