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서현 "50부작 주연, 엄청난 부담감"
소녀시대 서현이 MBC 새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은 "이 작품을 만난 건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깡으로 뭉친 캐릭터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깡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긴 드라마를 이끌게 된 서현은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아이돌 출신이 주말극 주연에 캐스팅됐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런 비판은 나올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오롯이 극 중 캐릭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냥 여동생 같은 서현이 특수부 수사관 강소주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현은 "내면에 소주가 지닌 당찬 면모가 있다"며 "데뷔 10년 차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웃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히 조종하는 소수 기득권 세력에 맞서 통쾌한 반격에 나서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 지현우 김지훈 임주은 등이 출연한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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