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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윤현민 "목진우 정체 들통, 분노 그 이상"


입력 2017.05.15 10:04 수정 2017.05.15 10:07        김명신 기자
'터널' 윤현민이 김선재 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ocn

'터널' 윤현민이 김선재 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OCN ‘터널’ 에서는 목진우(김민상 분)의 수상함을 직감, 결국 그가 연쇄살인의 진범임을 알게 된 선재(윤현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윤현민은 처음 진범으로 의심했던 정호영(허성태 분) 체포 장면을 통해 모친을 살해한 그에 대한 울분과 격노의 감정을 절절히 그려내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윤현민이 연기하는 김선재는 아픈 사연으로 사회성이 결여된 차갑고 고독했던 인물. 그런 선재가 유일하게 가까이서 소통하고 의지해 온 사람이 목진우라는 점이 그에게 더 큰 충격을 입히며 극적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것.

윤현민은 소속사를 통해 “진범을 미리 알았음에도, 이번 대본을 받고 막상 선재가 목진우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을 읽으니, 생각 이상으로 동요됐다"면서 "단순히 분노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선재가 느낄 배신감과 자책, 슬픔 등 모든 감정이 실감되면서 이 장면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시청자들이 선재를 통해 유가족의 심정에 좀더 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려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선재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그려내고자, 대본에 없는 장면까지 상의하기도 하면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14일 방송된 '터널' 14회는 평균 시청률 6.3%(케이블·위성·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닐슨코리아 전국 긱준), 최고 7.1%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5.7%, 최고 6.8%를 나타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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