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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정세균 의장과 상견례 "을의 자세로 야당을 잘 모시겠다"


입력 2017.05.19 11:52 수정 2017.05.19 11:53        엄주연 기자

정세균 "우 원내대표는 상머슴...자질 있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해 "을의 자세로 (야당을) 잘 모시겠다. 중요한 것은 역지사지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정 의장과 만나 "사실 저희가 7일 전까지 야당이었기 때문에 야당의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의장이) 원내대표 시절에 제가 부대표를 맡아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으로서 어려운 일을 하나하나 처리하시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잘 살펴서 차근차근 협력해서 풀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정 의장은 "듬직한 인물이 선택됐다"며 "새 정부 출범초기이기 때문에 너무 할 일이 많은데, 우 원내대표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상머슴으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와의 협치도 그렇지만 국회 내에서 정당과의 협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국회의장으로서 협치가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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