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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자료 어떻게 내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 병역 자료 미제출 해명


입력 2017.05.23 09:40 수정 2017.05.23 09:47        박진여 기자

"면제 처분 이후 수술 이뤄지지 않아 한국당이 요구한 자료 존재하지 않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인사청문회를 남겨둔 이낙연 후보자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신경전이 팽팽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면제 처분 이후 수술 이뤄지지 않아 한국당이 요구한 자료 존재하지 않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인사청문회를 남겨둔 이낙연 후보자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자유한국당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낙연 후보자가 인사검증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 이낙연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아들이 어깨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 수술·치료내역 등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이 후보자는 "아들이 어깨 수술한 적이 없어 자료를 낼 수가 없다"며 "없는 것을 어떻게 보내나. 그래서 '없다'고 보냈다"고 대응했다.

총리실 해명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 아들은 1999년 이후 습관적 어깨탈구가 발생, 2001년 12월 수술이 필요한 어깨탈구가 발생해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02년 3월에 입대할 계획이었으나 수술 상처가 아물지 않아 입영연기를 신청했고, 같은 해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재검을 받았으나 재발성 탈구로 병역 면제인 5급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자는 이와 관련 "아들은 2002년 2월19일 대학병원에서 습관적 어깨 탈구의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검 등을 거쳐 같은 해 5월27일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면제 처분 이후 수술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당이 요구한 자료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자료라는 입장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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