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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연출 제의, 허무맹랑하다고 생각"


입력 2017.05.30 15:31 수정 2017.07.23 10:34        부수정 기자
배우 차태현이 KBS2 새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 연출자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배우 차태현이 KBS2 새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 연출자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차태현은 "공동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스태프들이 날 PD로 인정할까 걱정했다"면서 "'모니터 앞에서 액션 사인을 주는 게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라준모 PD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허무맹랑하게 느꼈고, 아내도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다"며 "유 PD가 정말 날 필요로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오랫동안 고민하다 출연을 결정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 드라마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극 중 작은 엔터테인먼트 월드기획의 사장인 이광재 역으로도 분한다. 그는 "난 연기적인 부분, 유 PD는 연출 부분을 맡았다"며 "PD가 처음이라 확신이 없어서 여러 장면을 찍으려고 한다. 배우와 PD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많은 분이 이 드라마를 '예능'으로 생각할까 봐 걱정된다"며 "16회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염려된다.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20대 청춘 이야기를 담는다.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차태현 윤손하 등이 출연한다.

6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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