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조 후보자 대한 야당 '의혹' 제기, 도 넘어"
"경제민주화 위해 20년 가까이 희생한 경제전문가 검증하는 청문회 돼야"
"'경제민주화' 위해 20년 가까이 희생한 경제전문가 검증하는 청문회 돼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향한 야당들의 과도한 의혹 공세가 되풀어 되고 있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 지명 이후 지금까지 무려 18건이나 되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부분 문제 없는 내용이거나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벌개혁은 사회 대개혁 과제이자 양보할 수 없는 국민적 요구"라면서 "오늘 청문회가 근거없는 신상털기, '흠집내기'가 아닌 시대적 과제인 재벌개혁의 적임자인지, 그 의지를 시험하는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김 후보에 대한 일부 야당과 언론의 의혹 제기가 도를 넘었다"라며 이에 가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부 야당과 보수언론이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배후에는,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재벌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언론에 나온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번 청문회가 "20년 가까이 헌신한 경제전문가인 후보자의 정책과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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