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남부 알프스 지역에 고립됐던 등산객을 구조하고 현장을 벗어나던 헬리콥터의 밧줄이 풀리면서 구조대원과 여성 등산객 1명 등 2명이 숨졌다고 르 피가로 등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께 남부 트로파이아크 지역에서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던 헬리콥터가 남녀 등산객을 줄에 고정하고 이륙했다가 줄이 풀리면서 구조요원 등 3명이 추락했다.
경찰은 "28세 구조요원과 남녀 등산객이 상당한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등산객 중 남성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