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쌈 마이웨이' 제치고 월화극 1위
지상파 3사 작품 비슷한 시청률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 공략
지상파 3사 작품 비슷한 시청률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 공략
배우 주원 오연서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간대 첫 1위에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엽기적인 그녀' 2부 시청률은 10.5%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영된 드라마 중 가장 높았다. 1부는 8.5%로 집계됐다.
KBS2 '쌈, 마이웨이'는 9.8%로 뒤를 이었고, MBC '파수꾼'은 7.2%와 8.1%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상파 3사 월화극이 1~2%포인트 내외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세 드라마는 청춘 사극,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한 집 살이를 시작해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100% 사전 제작된 이 드라마는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평가는 "신선하다"와 "유치하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쌈 마이웨이'는 청춘 로맨스로 젊은 층에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파수꾼'은 탄탄한 이야기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향후 어떤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시청자를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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