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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쌈 마이웨이' 제치고 월화극 1위


입력 2017.06.14 08:07 수정 2017.06.14 08:08        부수정 기자

지상파 3사 작품 비슷한 시청률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 공략

배우 주원 오연서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간대 첫 1위에 올랐다.SBS '엽기적인 그녀' 화면 캡처

지상파 3사 작품 비슷한 시청률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 공략


배우 주원 오연서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간대 첫 1위에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엽기적인 그녀' 2부 시청률은 10.5%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영된 드라마 중 가장 높았다. 1부는 8.5%로 집계됐다.

KBS2 '쌈, 마이웨이'는 9.8%로 뒤를 이었고, MBC '파수꾼'은 7.2%와 8.1%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상파 3사 월화극이 1~2%포인트 내외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세 드라마는 청춘 사극,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한 집 살이를 시작해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100% 사전 제작된 이 드라마는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평가는 "신선하다"와 "유치하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쌈 마이웨이'는 청춘 로맨스로 젊은 층에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파수꾼'은 탄탄한 이야기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향후 어떤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시청자를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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