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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전국 아파트 10만7217가구 입주 예정…전년동기 대비 37.8% 증가


입력 2017.06.20 11:00 수정 2017.06.20 10:26        권이상 기자

수도권 5만2000여가구, 지방 5만5000여가구

신도시 등 대거 입주, 부산 입주물량 집중

한 눈에 보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국토부

7~9월 전국에서 아파트 10만7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이 기간 입주물량은 서울·수도권은 신도시에, 지방은 부산에 집중돼 있는 게 특징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10만7217가구(조합원 물량 포함)로, 전년동기(7만8000가구) 대비 3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5만2032가구(서울 6883가구), 지방에서 5만5185가구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월 위례신도시(3747가구), 화성향남2(1742가구) 등 1만7475가구, 8월 배곧신도시(3601가구), 하남미사(1659가구) 등 2만3561가구, 9월 광주태전(2372가구), 화성동탄2(1077가구) 등 1만9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7월 부산정관(1934가구), 양산물금(3838가구) 등 2만61가구, 8월 대구다사(1457가구), 경산중산(1696가구) 등 1만3209가구, 9월 부산장전(1938가구), 부산신항만(2030가구) 등 2만1915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2만7292가구, 60~85㎡ 7만4754가구, 85㎡초과 517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5.2%를 차지하며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4325가구, 공공 2만2892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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