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1100승, 지미 코너스 이어 역대 두 번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개인 통산 1100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5위 페더러(스위스)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게리베버오픈’ 1회전에서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를 2-0으로 꺾고 개인 통산 1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페더러는 세계랭킹 66위 유이치를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과 날카로운 샷으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1100승 기록은 ATP 투어 최다승 2위의 기록으로, 1위는 통산 1256승을 거둔 지미 코너스(1996년 은퇴)가 갖고 있다.
한편, 가볍게 1회전을 통과한 페더러는 미샤 즈베레프(29위·독일)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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