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硏 "새 정부 최대 수혜 업종은 이차전지, 광학, 반도체"

이나영 기자

입력 2017.06.27 10:48  수정 2017.06.27 10:49

센서, 통신칩, 신재생에너지 등도 수혜 대상

유통, 통신, 경유차 부품 등은 피해 예상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의 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향후 5년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이차전지, 광학, 반도체 등이 꼽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구현,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제조업 부흥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미세먼지 저감, 통신비 인하, 복합쇼핑몰 영업 제한, 최저 임금 인상 등 7개 분야 공약내용이 상대적으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5년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이차전지, 광학, 반도체를 꼽았으며 센서, 통신칩, 신재생에너지, 위치 기반 서비스(LBS) 역시 수혜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비록 공약집에서는 분리돼 있지만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4차 산업혁명 구현과 미래형 신산업 육성은 상당 부분 중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개 공약에서 파생된 수십 개의 세부 정책 가운데 3개 이상의 복합적인 수혜를 받는 섹터는 이차전지, 광학, 반도체 등"이며 "센서, 통신칩, 신재생에너지, LBS, 빅데이터, 로봇, AI 등도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통, 통신, 경유차 부품 등은 공약과 관련해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라고 지목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16개 대표 업종의 경기 사이클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말 발표한 2017년 산업 전망과 비교할 때 9개 업종의 경기 포지션이 상향되었으며 이번에 하향된 업종은 없다고 전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IT산업의 호황과 저유가 기조를 반영해 반도체, 정유, 석유화학 등 8개 업종의 전망치가 한 단계씩 상향됐으며 최근 공급이 빠듯한 디스플레이는 두 단계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망치가 하향된 업종은 없으며 조선, 해운, 섬유, 건설 등 4개 업종은 여전히 불황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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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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