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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머지 정치인생 대구에서…대구시장 출마는 아냐”


입력 2017.06.28 17:55 수정 2017.06.28 17:59        한장희 기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뒤 잇는 TK 희망 한번 돼보자”

"내년 지방선거 때 보수궤멸 막기 위해 특단 조치 취하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 중인 홍준표 후보가 28일 “나머지 정치인생을 대구해서 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내가 대구시장에 나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구·경북합동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연단에 올라 “역사의 공과가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이 분들이 대구경북에 희망이었고 또 대구경북의 중심이었다”며 “이들을 잇는 대구경북의 희망이 한 번 돼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홍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대구시장만 뺏어 가면 이 땅의 보수는 궤멸될 것으로 그 사람들이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며 “전당대회를 마치면 내년 지방선거 때 보수궤멸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새롭게 만들고 부패의 뿌리를 끊고 혁신에 또 혁신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꼭 하겠다”며 “그렇게 하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저를 신임해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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