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논란에 사과 “부끄럽고 죄송”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소연(27)이 부친의 세금 체납 및 납부 과정에서 빚어진 위협 문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소연은 5일 자신의 매니지먼트 ‘브라보앤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소연은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들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가 초등학생 때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다. 조사관님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밀린 지방세를 뒤늦게 완납해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 유소연의 아버지 유 모씨(60)는 이후 징수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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