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장관 "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호응해야"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언급하며 북한 호응 촉구
'생활밀착형 정착지원' 정책공약 거론…"세심히 준비해 시행"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언급하며 북한 호응 촉구
'생활밀착형 정착지원' 정책공약 거론…"세심히 준비해 시행"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언급한 대북구상과 관련, "북한은 즉각 호응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시 소재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날(6일)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해 나가려는 구상"이라며 "북한은 머뭇거리지 말고 '신(新) 한반도 평화비전' 제안에 즉각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문 대통령의 정책공약인 '생활밀착형 탈북민 정착지원'에 대해 "이 정책은 탈북민 여러분들에 대한 그간의 지원정책을 보다 현실생활에 맞게 개선하여 정책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공약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탈북민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우선 면밀히 점검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여러분(탈북민)들이 새로운 체제 속에서 하루 빨리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해 왔으나 아직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세심히 준비해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원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해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나원은 이날 탈북민의 성공적인 남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탈북민 지원업무에 헌신해 온 이들에 대해 '통일업무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지난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하나원을 방문해 교육생들과 직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지원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