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모든 나라가 북한 압박하도록 공동노력 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8일(현지시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행위에 대해 전 세계가 압박에 나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전했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가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의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미국이 모든 방어능력을 총동원해 방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큰 위협으로 관련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고, 이에 아베 총리는 "견고한 미·일 동맹의 자세를 보여주고 싶고, 대북 압력을 한 단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