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앉은 맨유 루카쿠, 주급 얼마?

EPL 역대 두 번째 높은 이적료로 맨유행

주급 20만 파운드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져

맨유행을 확정지은 로멜루 루카쿠.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확정지은 로멜루 루카쿠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 높은 액수다.

특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이적료 1~3위 선수를 보유한 팀으로 기록됐다. 역대 1위는 지난해 이적한 폴 포그바였으며, 지금은 PSG로 떠난 앙헬 디 마리아가 이적 당시 최고액을 찍은 바 있다.

루카쿠 역시 빅클럽으로 이적하며 지갑도 두둑해졌다. 앞서 루카쿠는 에버턴에서 클럽 내 최고액인 9만 파운드(약 1억 3357만 원)를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카쿠는 최소 20만 파운드의 주급(약 2억 9655만 원)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으로 2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게 된 루카쿠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 EPL 최고 주급자는 폴 포그바로 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받았고, 웨인 루니(26만 파운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5만 파운드) 순이었다. 루카쿠의 주급은 당장 리그 10위 안에 들게 된다.

물론 루카쿠로 실제 손에 쥐게 되는 액수는 적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세율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스타급 선수들은 초고액 연봉자에 해당돼 50%의 세율이 적용받는다. 따라서 루카쿠의 실제 수입은 주당 약 1억 5000만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물론 이 금액은 출전 수당 등 옵션을 제외한 액수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

1.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90,000(약 4억 3000만 원)
2.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60,000(약 3억 8551만 원)
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50,000(약 3억 7068만 원)
4.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 £240,000(약 3억 5586만 원)
4.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 £240,000(약 3억 5586만 원)

6. 에덴 아자르(첼시) : £220,000(약 3억 2620만 원)
7.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000(약 2억 9655만 원)
7.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 £200,000(약 2억 9655만 원)
9.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 £180,000(약 2억 6689만 원)
10.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 £170,000(약 2억 5206만 원)

10.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 £170,000(약 2억 5206만 원)
12. 존 테리(첼시) : £160,000(약 2억 3724만 원)
13.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 £150,000(약 2억 2241만 원)
13. 디에고 코스타(첼시) : £150,000(약 2억 2241만 원)
15.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0,000(약 2억 760만 원)

15. 메수트 외질(아스날) : £140,000(약 2억 760만 원)
1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35,000(약 2억 187만 원)
18.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 £130,000(약 1억 9277만 원)
19.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 £125,000(약 1억 8536만 원)
20.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 £120,000(약 1억 7794만 원)

20. 다비드 루이즈(첼시) : £120,000(약 1억 7794만 원)
20. 티보 쿠르투와(첼시) : £120,000(약 1억 7794만 원)
20. 윌리안(첼시) : £120,000(약 1억 7794만 원)
20.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 £120,000(약 1억 779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