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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연안여객선 수송 18.6% 늘린다…16척·148회 확대


입력 2017.07.18 11:00 수정 2017.07.18 10:45        이소희 기자

해수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추진…일 평균 797→945회

해수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추진…일 평균 797→945회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휴가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 증가에 대비해 21일부터 8월10일까지 21일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대책 기간 중에는 1일 평균 약 8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총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6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7월29일과 30일에는 각각 12만 명 이상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별수송대책 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 예측치 ⓒ해수부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선박 16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존에 1일 평균 797회 수준이었던 운항횟수를 평균 945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18.6%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 및 운항관리자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연안여객선(162척) 특별점검 때 확인된 결함사항은 수송대책기간 시작 전에 조치를 완료토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접안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수송·편의시설도 철저히 점검·정비했으며 현장에서의 승선절차, 과승·과적여부 및 고박상태 등을 수시로 살피고 운항선박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사자 대상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시간 변경 등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시 안내, 여객터미널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13곳 1150대)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 상황 발생 때는 해양수산부 본부 및 지방해양수산청과 선박안전기술공단 지부별로 상황실을 운영,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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