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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지역 경계 넘어 공감의 수련교육 실현


입력 2017.07.26 14:32 수정 2017.07.26 14:49        이선민 기자

학생교육원, 학생 힐링 및 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류

서울과 제주 학생교육원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상호 학생 교류를 실시한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학생교육원, 학생 힐링 및 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류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탐라교육원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울, 공감적 소통 함양 캠프’와 ‘제주, 탐라비전 캠프’를 통해 상호 학생교류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하는 ‘서울, 공감적 소통 함양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관내 30개 고교 학생자치 임원 31명과 서울 고교 학생참여위원 20명을 대상으로 서울학생교육원 축령산야영교육장과 서울 일원에서 실시한다.

서울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제주, 탐라 비전 캠프’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 중학교 학생참여위원 2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교육청 탐라교육원과 그 밖의 제주일원에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앞서 2015년 체결된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 교류·협력 협약(MOU)에 근거한 학생 힐링 프로그램 교류의 일환이다.

실시 첫 해인 2016년에는 제주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학생회임원을 대상으로 서울학생교육원에서 ‘리더십 함양’ 캠프를, 서울의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탐라교육원에서 ‘나래숲 캠프’를 실시했다.

올해는 양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의 치유와 회복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수련교육과정을 통해 양 교육청의 학생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을 교류하여 미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비전을 탐색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양 교육청의 학생자치활동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제주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의 협업으로 프로그램 체험 교류만이 아닌, 학생들 상호 간의 소통활동을 서울 캠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서울, 공감적 소통 함양 캠프’는 서울 역사·문화 탐방 활동 등을 비롯하여 서울학생교육원의 공감적 소통 함양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자치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고, 마지막 3일차에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자신들의 꿈을 재정비하는 기회를 가지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탐라 비전 캠프’는 제주의 역사·문화 탐방을 비롯하여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다체험 프로그램, 제주 곶자왈 체험 등 학생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학생교육원은 향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제주도교육청의 학생 대상 힐링 프로그램 교류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들(현재 전국학생교육원 교육연구회 연합 활동 중)과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학생교육원의 우수한 수련 프로그램들을 지역의 경계를 넘어 널리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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