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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열 배우 안 부러운 김수안-안서현-신린아


입력 2017.08.03 12:25 수정 2017.08.04 01:14        김명신 기자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장산범 군함도 옥자 스틸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장산범' 신린아, '군함도' 김수안, '옥자' 안서현은 영화 속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치며 극적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천재 아역 배우 3인방.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속에서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펼치며 흥행 주역으로 주목되고 있다.

'장산범'에서 미스터리한 ‘여자애’ 역을 맡은 신린아부터 '군함도'에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을 맡은 김수안, '옥자'의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 역을 맡은 안서현은 스릴러에서 웃음, 감동까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다양한 연기를 펼치면서 흥행 영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 의 아역 배우 신린아는 그간 영화 '덕혜옹주', 드라마 '피고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히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신린아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인 이번 '장산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소리와 눈빛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한 ‘여자 아이’ 역할을 연기한다.

허정 감독은 “다양한 느낌을 가진 친구를 원했는데, 린아양을 보자마자 상상 속 그 친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빛과 목소리, 몸 동작 하나 하나를 통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신린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옥자'의 주역 안서현은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역을 맡았다. 안서현은 '옥자'에서 산골 소녀의 순수한 모습과 더불어 ‘옥자’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행'을 통해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군함도'의 김수안은 극 중 경성 호텔 악단장 황정민의 딸 ‘소희’역을 맡은 김수안은 영화 속에서 춤과 노래를 직접 소화한 것은 물론 황정민과 실제 부녀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하는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가운데, 이들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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