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열 배우 안 부러운 김수안-안서현-신린아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장산범' 신린아, '군함도' 김수안, '옥자' 안서현은 영화 속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치며 극적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천재 아역 배우 3인방.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속에서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펼치며 흥행 주역으로 주목되고 있다.
'장산범'에서 미스터리한 ‘여자애’ 역을 맡은 신린아부터 '군함도'에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을 맡은 김수안, '옥자'의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 역을 맡은 안서현은 스릴러에서 웃음, 감동까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다양한 연기를 펼치면서 흥행 영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 의 아역 배우 신린아는 그간 영화 '덕혜옹주', 드라마 '피고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히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신린아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인 이번 '장산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소리와 눈빛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한 ‘여자 아이’ 역할을 연기한다.
허정 감독은 “다양한 느낌을 가진 친구를 원했는데, 린아양을 보자마자 상상 속 그 친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빛과 목소리, 몸 동작 하나 하나를 통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신린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옥자'의 주역 안서현은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역을 맡았다. 안서현은 '옥자'에서 산골 소녀의 순수한 모습과 더불어 ‘옥자’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행'을 통해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군함도'의 김수안은 극 중 경성 호텔 악단장 황정민의 딸 ‘소희’역을 맡은 김수안은 영화 속에서 춤과 노래를 직접 소화한 것은 물론 황정민과 실제 부녀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하는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가운데, 이들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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