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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4’ 황재균, 결국 마이너리그 재강등


입력 2017.08.03 17:25 수정 2017.08.03 17: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발표, 라이더 존슨 콜업

또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은 황재균. ⓒ 게티이미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3일(한국시각) 3루수 황재균을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 보내고, 코너 길라스피를 지명할당 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대신해 유망주 라이더 존슨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황재균은 5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올 시즌 두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이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6월 29일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7월 23일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역시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수비에서는 그런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이 문제였다. 올 시즌 황재균은 18경기에서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OPS 0.459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으나, 이후에는 눈에 띄는 장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2개도 모두 장타가 아닌 단타에 그쳤다.

결국 황재균은 3일 오클랜드 원정경기 라인업에서 빠지더니 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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