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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8’ 돌풍에 일본 점유율 3위로 ‘껑충’


입력 2017.08.09 11:09 수정 2017.08.09 11:10        이호연 기자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8.8% 기록

3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

일본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만져보고 있다. ⓒ 삼성전자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8.8% 기록
3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


삼성전자가 애플 천하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판매 호조 덕택이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8%로 3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 시장 진출 4년만에 거둔 최대 성과이다.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70만대이다. 8개의 애플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에서 틈새 시장을 잘 파고 든 전략이 먹혀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일본에서 갤럭시S8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1분기 3.8%에서 3개월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1위는 애플이 41.3%, 소니가 16.3%로 2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샤프와 후지쓰로 집계됐다. 샤프는 6.3%, 후지쓰는 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북미 휴대폰 시장 1위를 사수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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