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6000만주 취득, 9월 21일 출자
알뜰폰 사업 운영 강화
LG유플러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알뜰폰(MVNO, 재판매) 사업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미디어로그 유상증자에 참여해 450억원을 출자하고 보통주 600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출자목적은 알뜰폰 사업 운영이며, 오는 9월 21일 출자한다.
알뜰폰 사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2014년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미디어로그는 경쟁사 대비 가입자 점유율이 미미하다. 현재 알뜰폰 업계 1위는 CJ헬로비전이며 2위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미디어로그 유상증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2014년 8월 미디어로그에 100억원, 같은해 11월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