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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99.7% 폭증…해외 매출 비중 52%


입력 2017.08.11 16:26 수정 2017.08.11 17:02        이배운 기자

2분기 매출 5401억원·영업익 1051억원…전년비 53.5%, 99.7% 상승

넷마블게임즈 CI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올 상반기에만 전년 매출의 8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11일 올 2분기 매출로 5401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3.5%, 영업이익은 99.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1조5000억원)의 82%에 해당하는 1조227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1.4% 감소, 영업이익은 47.5%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의 초반 흥행 열기가 가라앉은 탓이다.

레볼루션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매출 비중은 52%(2791억 원)를 달성했다. 분기 기준 사상최대 해외매출 기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실적은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출시 초기에 비해 둔화되면서 전 분기보다 좋지 못했지만, 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3분기에는 빅마켓인 일본 시장에서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3일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올 하반기 내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기대작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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