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소집해제…"스스로 돌아보겠다" 눈물
그룹 JYJ 박유천이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취재진 앞에 선 박유천은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박유천은 대체복무 도중 4차례 걸쳐 성추문 사건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4월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9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SNS에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내가 준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내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사과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사과문 게재 당시 예비신부가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박유천이 노래방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박유천의 향후 연예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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