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나·아이비,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국내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동명 원작 소설은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로 선보이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개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사랑하며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남긴 여자 카와지리 마츠 역에는 박혜나와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행복하지 않았던 삶이었으나 항상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마츠코의 모습을 박혜나와 아이비가 어떤 매력으로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생님이었던 마츠코의 제자이자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류 요이치 역에는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가 캐스팅됐다. 또 마츠코의 조카이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카와지리 쇼 역에는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이 낙점됐다.
이밖에 사와무라 메구미 역에 이영미와 정다희, 버터플라이 역에 원종환과 정민이 캐스팅됐으며 김주호, 이서환, 양형석이 아카기 역과 아버지 역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파리넬리'의 김민정 연출이 극작과 연출로 진두지휘하며 민찬홍 작곡가, 김윤형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정도영 안무가가 합세했다. 10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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