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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에 송금’ 삼성 라이온즈도 인정 “직원이 요청을 받고..”


입력 2017.08.30 18:03 수정 2017.08.30 18: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30일 공식 사과문 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최규순 송금'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삼성 라이온즈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은 3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KBO 전 심판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라이온즈 팬 여러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의 직원이 지난 2013년 10월 폭행사건 합의금을 위해 금전을 빌려달라는 최 전 심판의 요청을 받고 4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삼성 라이온즈는 KBO에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통보했지만 결과적으로 거짓으로 드러났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는 사과문을 내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최규순 전 심판에 상습사기 및 상습도박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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