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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탁재훈과 손잡고 컴백 '악마의 재능기부'


입력 2017.09.06 00:19 수정 2017.09.06 00:21        이한철 기자

'무한도전' 출신 조욱형 PD 연출…14일 첫 방송

신정환이 Mnet 신규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컴백한다. ⓒ 코엔스타즈

신정환이 탁재훈과 손잡고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Mnet은 5일 신규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제작·편성 소식을 공개했다.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뒤 7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낸 신정환과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탁재훈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7년 만에 조우한다.

사건과 파문, 자숙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신정환과 조금 먼저 돌아온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초심을 다지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봉인했던 재능을 마음껏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성실한 노동을 약속하며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리게 된다. 온오프라인홍보를 통해 두 사람은 돌, 칠순, 경로당 잔치, 생일파티, 운동회, 직장회식, 개업회식 등 시청자들이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 가야 한다.

연출을 맡은 조욱형 PD는 "찾아만 준다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는 신정환의 간절함에 공감해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게 됐다"며 "과거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두 남자의 재능이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대로 발현할 수 있을지, 몇 년 만에 만난 이들의 호흡은 어떨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본 방송에 앞서 티저 영상이 5일 공개됐다. 모든 상황에 낯설어하는 신정환과 이를 본 탁재훈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며 전단지를 들고 길가에 주저앉아 방황하는 둘의 모습이 이채롭다.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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