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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육 사건 ‘논란’... 충격 속 ‘사가와 잇세이’ 핫이슈 등극


입력 2017.09.27 18:31 수정 2017.09.27 19:19        박창진 기자
ⓒ사진=러시아 인육 사건 / 나탈리아 벡시페스)

충격적인 러시아 인육 사건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러시아 식인부부’가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러시아 식인부부 관련 소식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 게시판에 올라온 “러시아 식인부부 보다 놀라운 사가와 잇세이 재조명”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시판에 언급된 사가와 잇세이는 1981년 6월 11일에 발생한 파리 인육 사건의 범인인 일본인 남성으로 알려진다.

1949년 6월 11일에 태어난 사가와 잇세이는 프랑스 파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일본인 유학생이었다. 그는 애인인 네덜란드 출신의 르네 하테벨트를 집에 초대해 살인한 후 사체를 토막 내 인육을 먹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그는 범행 후 체포되어 범행을 자백하였으나, 심신상실 상태라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후 그는 1983년에 프랑스의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안개 속'(霧の中)’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했고, 당시 20만권이 넘게 팔려나가면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한편, 복수의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살인과 시체 훼손, 인육을 먹은 혐의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부부 드미트리 빅시프와 나탈리아 벡시페스가 경찰에 체포되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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