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학생 사건이 재조명 이유?" 대중들에게 안타까움 줬던 사연 들여다보니
안동 실종 사건이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안동 실종 사건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안동 실종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 부산 고등학생 실종 사건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지난 2009년 부산 고등학생 실종 사건은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가족들에게 "놀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36일간 행방불명 됐던 이용우 군은 결국 통영 해안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용우 군의 사건을 추적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과묵하고 말이 없던 이용우 군은 결석은 물론 지각과 조퇴 한 번 하지 않았으며 친구들은 학교생활이나 가족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황상 가출 동기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
경찰은 이용우 군이 부산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에 탑승했다는 승선권을 찾아냈고, 배 안 여행객들이 찍은 사진에서 이용우 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항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이용우 군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이후 통영 매물도 부근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용우 군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안동 실종 사건에 대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