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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주장, 김영권 대신 신태용호 2기 이끈다


입력 2017.10.04 10:10 수정 2017.10.04 16: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4개월 만에 캡틴 복귀, 부주장은 장현수

신태용호 2기 주장으로 선임된 기성용.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신태용호의 주장이 기존 김영권(광저우)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으로 바뀐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이후 4개월 만에 신태용호 2기의 캡틴으로 복귀했다.

앞서 기성용은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 경기 내외적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기성용은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치른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 당시 주장 역할을 맡았던 김영권이 실언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면서 대표팀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기성용은 이번 소집을 앞두고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최근 소속팀 리저브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신태용호의 부주장은 장현수(FC도쿄)가 맡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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