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장동민이 폭로한 간증예배의 진실
대장암 투병 중인 유상무의 과거 방송 에피소드가 새삼 화제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유상무'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유상무의 과거 방송에서의 에피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상무는 과거 tvN '토요일 톡리그'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장도연은 교회 간증 행사에 초청돼 간증 예배를 드리다가 거짓으로 간증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인석이 "장도연 지옥가겠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유상무는 "그런다고 지옥가는게 아니라 그러면서 교회를 다닐 수 있게된다"며 장도연을 옹호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유상무의 말에 절친 장동민이 폭로전에 나섰다. 장동민은 "유상무는 간증 행사의 최고봉"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유상무의 제안으로 유상무가 다니던 교회의 간증 예배에 초청받아 가게 됐다. 사실은 유상무가 장동민과 콤비를 이뤄 간증 예배를 대박내기 위한 것이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유상무와 악마같은 장동민이 함께 교회를 방문해 유상무가 장동민을 교화시킨다면 신도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유상무의 계산이 깔려있었다.
유상무는 예배에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장동민은 처음 교회를 찾아온 신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이었다. 장동민은 "유상무는 예배드릴때 방송처럼 하지 않는다. 말이 터진다"며 교회에서의 유상무의 실체를 폭로했다. 유상무의 청산유수같은 말에 장동민마저도 놀랐다는 것.
유상무는 간증을 위해 장동민을 예배당에서 내보냈다. 장동민이 있으면 간증을 할 수 없었다는 것. 예배당에서 나간 장동민은 문틈 사이로 유상무를 지켜봤다. 장동민이 나가자 유상무는 트레이드 마크인 '눈물 쏟기'를 시전하며 장동민을 놀라게 했다. 전날 방탕하게 놀았던 유상무의 반전된 모습이었던 것.
장동민은 간증이 끝난 후 유상무가 목사실에 들어가 페이를 흥정하는 모습까지 폭로하며 정점을 찍었다. 유상무는 곧바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장동민은 어차피 사탄이다. 지옥에 갈 것이다"라며 "거짓을 지어내며 웃기려고 하는 장동민을 용서하소서"라고 기도를 했다.
마지막으로 유상무는 "장동민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라도 웃음을 주려한다면 그 돌은 내가 다 맞겠다"라고 말했고, 유상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출연진들은 격노하며 유상무를 구타하려고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장암 3기로 알려졌던 유상무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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