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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 해외서 더 떠들썩 '드론 동원 생중계'


입력 2017.11.01 16:26 수정 2017.11.01 16:26        이한철 기자

김주혁 사망 충격으로 국내선 예상보다 차분

해외 매체는 생중계하며 폭발적 관심 눈길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UAA

'송송 커플' 송중기(32)와 송혜교(36)는 역시 한류스타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커플로 꼽히는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지인 등 초대된 3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톱스타답게 축하 행사도 화려했다. 옥주현이 축가를 맡고 유아인과 이광수가 축하 편지를 낭독했으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현장을 달궜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에 대한 국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비교적 차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날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져 그 충격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혼식이 치러지기 직전 서울아산병원에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하객으로 참여한 동료 연예인들의 표정도 굳어 있었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현장의 분위기가 어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중국 등 해외 매체들의 취재 열기는 예상된 그대로였다. 해외 매체들은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드론을 띄워 실시간 생중계에 나서는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

수많은 해외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장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몰려든 수백 명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다행히 수십 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돼 우려했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사람은 지난 7월 5일 열애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이태원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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