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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 복당 "명분없는 일"…바른정당과 정책연대 '지속'


입력 2017.11.06 09:26 수정 2017.11.06 09:33        이동우 기자

바른정당 통합보다 정책·선거연대 집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집단탈당 후 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명분 없는 일"이라며 일축하며 "탈당과 관계없이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는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안 대표는 5일 오후(현지시간) 예루살렘 숙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며 탄핵을 주도하고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시작한 정당이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대체 (한국당이)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민생을 챙기는 문제 해결 정당으로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가려고 했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를 지속할 뜻을 명확히 했다. 당초 추진한 통합논의 재개 시점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금 당대당 정책연대를 더 활발히 하고 선거연대까지도 타진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그때 어느 정도 바른정당의 교섭단체 지위가 깨질 것이라는 것도 예상된 상황에서 했던 것이니 크게 상황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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