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 15~16일 개최, 정책방향 공유·협업체계 가동
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 15~16일 개최, 정책방향 공유·협업체계 가동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쌀 생산조정제 추진을 앞두고 15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단양의 대명리조트에서 ‘2018년 쌀 생산조정제 성공 다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과 단체 간 협업을 통해 쌀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동시에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는 점에 의미를 뒀다.
농식품부는 내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추진 때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전환가능 면적 설정, 지원단가 차등화 등을 통해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키로 했다.
또 특정 품목에 쏠림이 없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수급에 영향이 적거나 판로가 잘 마련된 조사료, 지역별 특화작물 위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담당자 등을 중심으로 300여명이 참석해 식량정책 방향, 2018년 쌀 생산조정제 추진방향과 논 타작물 전환 우수사례, 현장기술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등 쌀과 밭작물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정책을 공유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한 바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생산조정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사전적 생산조절과 함께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현장 기술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관기관와 단체 간 협업을 통해 내년도 논 타작물 전환 목표 달성과 동시에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확대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내년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 5만ha를 대상으로 한 타작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