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GS리테일, 지진 피해 포항 지역에 긴급구호 활동 개시
BGF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15일 저녁 재난 발생 4시간 만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 규모로, 부산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 진동을 느낄 만큼 위력적이었다.
이로 인해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의 외벽이 떨어지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해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BGF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가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는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BGF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국가 재난 뿐 아니라, 지역 사회 치안서비스 향상 등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도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에 소속된 GS25포항지역사무소 임직원들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읍 대피소를 방문해 방한용품과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긴급 지원 외에도, 지진 피해를 겪은 GS25, GS수퍼마켓 등 점포의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가맹경영주의 피해 상황 확인 시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GS리테일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목 GS리테일 포항지역팀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OU가 체결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민첩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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