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총 36명 임원 승진...역대 최대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2013년 31명 넘어서
4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등 호 성과 반영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2013년 31명 넘어서
4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등 호 성과 반영
삼성디스플레이가 총 36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며 역대 최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을 주도할 젊고 역동적인 조직 구현하기 위한 조직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마스터 2명 등 총 36명의 승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종성·이우종·임관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986년 삼성전자로 입사한 김종성 부사장(53)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전무 승진 후 5년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1984년 삼성전관으로 입사한 이우종 부사장(55)은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전략마케팅팀장을 맡고 있으며 전무 승진 4년만에 부사장으로 다시 승진했다.
지난 2003년 경력으로 삼성전자에 합류한 임관택 부사장(57)은 현재 SSL(삼성쑤저우LCD) 법인장을 맡고 있으며 역시 4년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또 노철래·엄문섭·유정일·이병준·이오섭·이재규·이종혁·이청·정지용·조성순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부장에서 상무로 총 20명이 승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말(14명)과 지난 5월(1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31명(2012년 말·2013년 말)을 뛰어넘는 규모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를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이끌어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사업 확대에 따라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 13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제조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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