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백두산 올라 삼지연 시설 시찰 "제일 잘사는 군 꾸려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및 김용수 당 부장·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참석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및 김용수 당 부장·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참석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백두산에 올라 삼지연군의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백두 성산을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더 잘 꾸리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였다"며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방문에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리상원 량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당 삼지연군 위원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국장 등이 함께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의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개건된 여관 및 종합상점 △신축 주택 △완공을 앞둔 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등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정신적 고향인 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군, 남들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리기 위해 잡도리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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