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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중 정상회담 "대한민국 외교사 치욕으로 남게 될 것"


입력 2017.12.15 11:38 수정 2017.12.15 13:11        이동우 기자

"한중 정상회담 홀대·굴욕·수모의 연속"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월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한중 정상회담은 공항 도착에서부터 방중 일정 전체가 홀대, 굴욕, 수모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중 정상회담 중 중국 경호원 들의 국내 사진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문명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우리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까지 백주대낮에 방중 수행단 일원인 한국 기자단을 무차별 폭행할 수 있다는 말이냐"면서 "성과는 없고 치욕만 남긴 정상회담"이라고 문 정부의 이번 방중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중국 순방과 한중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치욕으로 남게 될 최악의 정상회담"이라며 "한마디로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외교참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로지 국격도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도 내팽겨친 채 오로지 정상회담 하나만 집착하다 자초한 구걸외교의 당연한 결과"라며 "무대책·무능력·무기력의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그 책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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