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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시'개''…무술년 새해, 서울 시내 가볼만한 일출명소는?


입력 2017.12.29 13:45 수정 2017.12.29 15:03        박진여 기자

2018년 새해 서울 첫 일출 예정 시각 오전 7시 47분

남산·북한산·월드컵공원 등 일출명소 20곳 선정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출 일몰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자료사진) ⓒ서울시

2018년 새해 서울 첫 일출 예정 시각 오전 7시 47분
남산·북한산·월드컵공원 등 일출명소 20곳 선정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출 일몰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많이 알려진 정동진, 태백산, 성산일출봉 등이 아닌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가 공개돼 주목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새해 서울의 첫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남산 등 도심 속 산을 비롯해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공원 등에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2018 무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해돋이 명소로는 ▲남산 ▲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완산 ▲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일자산 ▲대모산 ▲우면산 ▲매봉산 ▲청운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 공원 등 20곳이 선정됐다.

도심 속 위치한 남산, 안산, 은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6곳에서는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소망 덕담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일자산, 대모산, 우면산, 매봉산 11곳에서는 '윷 점보기', '만세삼창', '박 터트리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출 일몰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자료사진) ⓒ서울시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해돋이 행사가 예정됐다. 청운공원, 올림픽공원, 월드컵 공원 3곳에서는 '사자탈춤놀이', '대북 공연', '신년휘호 써주기'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각 자치구에서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신년 행사는 각 장소별 행사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추운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등을 준비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산에 오를 경우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을 챙겨 겨울철 야간산행에 대비해야 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할 수 있다"며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금 개띠 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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