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낙연 총리, 2018년 '이게 나라냐' → '나라다운 나라'
안보·안전·경제·역사·평창올림픽 공조 도모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 만들어 가자"
안보·안전·경제·역사·평창올림픽 공조 도모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 만들어 가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이 저물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실감났던 혼돈과 혼란의 한 해였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정과제를 되짚어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작년 이맘때 혹한의 광화문 광장을 메웠던 '이게 나라냐' 라는 국민의 외침을 돌아보며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새해 다짐에 앞서 최근 제천 화재, 타워크레인 사고 등 잇단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가족을 잃으신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며 "새해에는 국민 누구나 슬픔 겪지 않고 소망 이루시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해 최대 이벤트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도모했다. 이 총리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평창 이름 그대로 평화와 번창을 대한민국과 세계가 누리도록 기여해야 한다"며 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경제성장률 증가에 따른 선진 사회 모델도 제시했다. 이 총리는 "새해 봄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면서도 "3만 달러 시대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 3만 달러를 국민께서 고르게 실감할 수 있고, 3만 달러에 머물지 않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3만 달러 국가에 걸맞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정부가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안보 이슈도 짚었다. 이 총리는 "새해에도 북한의 군사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최적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새해 다짐도 다졌다. 이 총리는 "국치와 투쟁,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뜻깊게 기념하게 위해 새해에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끝으로 "1년 전 '이게 나라냐'는 국민 여러분의 절망적 탄식과 항의를 기억한다"며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 2018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잇따른 인명사고로 우울해진 세밑을 지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잃으신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국민 누구나 슬픔 겪지 않고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평창 이름 그대로 평화와 번창을 대한민국과 세계가 누리도록 기여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봄에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성취입니다. 그러나 3만 달러 시대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줄 것입니다.
첫째, 소득 3만 달러를 국민께서 고르게 실감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3만 달러에 머물지 않고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셋째, 3만 달러 국가에 걸맞은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생명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 모든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최적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법통인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입니다. 국치와 투쟁,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새해에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1년 전 이맘때 혹한의 광화문 광장을 메웠던 ‘이게 나라냐’는 국민 여러분의 절망적 탄식과 항의를 기억합니다.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십시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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