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파격 연기 부담 없던 이유는 김민희?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언급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태리'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태리가 영화에서 펼쳤던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리는 과거 영화 '아가씨' 개봉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김민희와의 동성애 연기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김태리는 파격적인 연기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가 누구냐'고 물으셔서 주저 없이 '김민희 언니'라고 말했다. 당시 김민희 선배의 작품에 푹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대답에 감독님도 좋아하시더라"며 "김민희 선배를 좋아한 것이 동성애자 연기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로 좋아해야 감정 이입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리는 '아가씨'의 파격 연기 이후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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