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권 “회의 전체공개 해서 실황을 온 민족에 알리자”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입력 2018.01.09 11:26  수정 2018.01.25 10:36

공개회의 제안 후 거듭 투명성·진지한 노력 강조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관계개선을 중심으로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공개회의 제안 후 거듭 ‘투명성’, ‘진지한 노력’ 강조해

9일 오전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전체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리 위원장은 “회담 형식이 문제다”며 “오늘 이 고위급 회담을 지켜보는 내외의 이목이 강렬하고 또 기대도 큰 만큼 우리 측에서는 전체공개를 해서 이 실황이 온 민족에게 전달되면 어떻나 하는 견해다”고 제안했다.

우리 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상당히 일리가 있어 공감을 한다”면서도 “아무래도 저희가 모처럼 만나서 할 얘기가 많은 만큼 일단 통상 관례대로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을 하고 필요하다면 중간에 기자분들과 함께 공개회의 하는 것이 순조롭게 회담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회의는 모두발언만 공개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리 위원장은 거듭 “우리 회담을 투명성 있게 북남이 얼마나 진지하게 노력하는가를 보여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비공개로 하다가 앞으로 필요하면 기자선생들 다 불러서 우리 회담 상황을 알려드리는게 좋겠다”고 투명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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