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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남북회담, 희망의 첫걸음…평창올림픽 참가 '큰 성과'"


입력 2018.01.10 10:05 수정 2018.01.10 10:05        조현의 기자

"남북회담 큰 성과…한반도 평화시대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희망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회담에서 평창올림픽에 대규모 북한 대표단이 오기로 합의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당사자 원칙 합의와 고위급 회담 이후 각급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은 평창올림픽뿐 아니라 이산가족상봉 등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눈이 하얗게 내리니까 세상이 확 바뀐 것 같지 않으냐"고 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화해와 관계개선의 물꼬를 넓혀 평화의 물길을 여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 차분하고 신중하게 남북대화와 협력의 길을 열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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