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일 현송월 등 예술단 점검단 7명 파견 통지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1박2일로 내일 방남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0일 방남한다.
통일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측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통지문을 오후 2시 45분에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부속 행정사항 등에 대해 협의중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이날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 명의로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1박 2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통지한 바 있다.
이는 남북이 지난 15일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 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전 점검단은 서울과 강릉 공연장을 방문해 무대 조건과 설비 등을 점검할 전망이다.
한편 경의선 육로가 열리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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