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7조7902억원...4.9% 증가
4Q 영업익 445억억으로 수익성 감소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단가 하락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400억원대에 그쳤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7조7902억원과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87.7%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4.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1조93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9% 늘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주춤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매출 20조6641억원, 영업이익 2조4171억원, 당기순이익 1조893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1261억원, 영업이익은 445억원,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매출 6조9730억원·영업이익 5859억원·당기순이익 4772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했던 반면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회사측은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에 대해 “상반기 대형 LCD 패널 판가 상승세 및 차별화 제품 확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