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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실적 기대치 만족…목표가↑"-KB증권


입력 2018.01.30 07:56 수정 2018.01.30 07:57        부광우 기자

KB증권은 GS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원에서 3만22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며 "해외부문의 추가원가 반영 1100억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된 주택·건축 부문 매출호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GS건설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이번 분기에도 88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는데 이는 환차손 790억원과 순이자비용 500억원, 식사 자이 2차 대손처리비용 66억원 등 기타비용 1400억원 이상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향후 관건은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 회복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주택·건축 부문 매출증가에 따라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부문의 손실 지속으로 턴어라운드 시점은 지연되고 있다"며 "유가 강세와 우호적인 건설업종 수급상황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주가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본격적인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순조로운 해외수주와 이익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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