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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대통령 직접 청년일자리 챙긴다더니 이제와 장관 질책"


입력 2018.01.30 11:15 수정 2018.01.30 13:39        이동우 기자

"문재인 정부, 경제와 일자리 문제에 올인해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청와대에 취업상황판을 걸고 대통령이 직접 청년일자리를 챙기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 질책은 엉뚱하게 장관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과 18년 만에 최대치로 증가한 장기백수, 6개월 연속 감소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 등 이미 작년도 4분기 경제지수가 급격하게 나빠질 것이라는 징후는 충분히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각종 메가톤급 선심성 정책을 쏟아낸 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적폐청산만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시기는 지났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경제와 일자리 문제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성장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와 국민소득 향상,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이끌고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들어진다. 이것은 고정관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고 상식"이라며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민간에서 일자리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얽히고설켜 있는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됐고 스타트업이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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