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초대 당대표 조배숙 내정…당 안정화 ·지방선거 과제
원내대표 장병완 의원 내정
6일 창당대회서 최종 추대
민주평화당은 5일 초대 당 대표에 조배숙 창당준비위원장을, 원내대표에 장병완 의원을 내정했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밤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파격과 변화 주문도 있었지만, 당이 혼란이니 안정감 있게 하려면 무게감 있게 가야 한다"고 당초 초선 의원 대표에 무게를 두다가 최종 조 의원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6·1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상황에서 선거 경험이 풍부한 조 의원이 당 대표로서 민평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익산 중앙초등학교와 남성여중, 경기여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 동대학원 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국내 최초 여성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법과 대구지법,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냈다.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에 입문, 열린우리당 소속 17대 의원 당선, 18대 통합민주당, 20대 국민의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바른정당과 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민주평화당 창준위원장을 맡아 창당 작업을 진두지휘 했다.
창준위는 오는 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장 의원을 원내대표로 최종 선출하고 최고위원을 뽑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조 의원을 당 대표로 합의추대한다.
한편 이날 밤 회의에는 창준위 소속 지역구 의원 15명 중 유성엽·박지원·황주홍·최경환·천정배·정인화·조배숙·장병완·이용주·정동영, 장정숙·박주현·이상돈 의원이 참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