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7.2 지진 피해 이란에 3억원 인도지원”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지역 복구 기대”
외교부가 지난해 11월 진도 7.2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란에 총 3억2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7일 “이란 케르만샤주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0회 이상의 추가 지진 및 여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이란에 이란적신월사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3억2500만원은 현금 2억1500만원 과 1억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으로 나뉘며, 현금은 국제적십자사, 적신월사연맹(IFRC)이 이란적신월사와 공조해 진행하고 있는 ‘2018년 이란 지진 복구 활동 계획’에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은 해당 지진의 피해로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계속된 추가 지진과 여진으로 부상자와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계속되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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